고지혈증 약을 끊는 2가지 핵심적인 방법! / 지방세포와 식이요법

고지혈증 약을 끊고 싶으십니까? 사실상 고지혈증만 잡으면 동맥경화를 막을 수 있고 동맥경화로부터 이어지는 뇌경색, 심근경색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근본원인이 바로 고지혈증입니다. 오늘은 고지혈증 치료에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며 약물복용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두 가지가 무엇인지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튀긴 치킨와 피자 등 트랜스지방을 조심하십시오

 

◈ 목차 ◈

고지혈증의 오해와 수치

콜레스테롤의 역할

고지혈증 치료의 2가지 핵심

  1. 지방세포를 줄이는 것입니다.

  2. 식이요법

    2-1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TG) 줄이기

    2-2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산

    2-3 트랜스지방의 위험성

정리

 

고지혈증의 오해와 수치

 

흔히 고지혈증이라 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라고 생각해서 콜레스테롤을 먹지 않으면 해결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며 나쁘지 않습니다.

 

고지혈증 수치는 금식 후 채혈 검사하여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으로 진단합니다.

 

콜레스테롤의 역할

 

1.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작은 세포 하나하나에 세포막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속에 가장 중요한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합성에 이 콜레스테롤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소량으로 충분하지만 우리 몸속에 다량이 있다는 것입니다.

 

2.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체내 콜레스테롤은 외부에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과는 다릅니다. 우리 몸속 체내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들어온 영양들을 간에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서 무조건 몸속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3. 결국 간의 역할이 중요하게 되는데 간에서 균형 잡힌 콜레스테롤이 적절히 분비되게 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대신 당과 같은 것들을 계속 섭취하면 중성지방 같은 몸속 지방의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간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더욱 유독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요소는 바로 지방세포로 귀결됩니다. 지방세포가 간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 요소입니다.

 

고지혈증 치료의 2가지 핵심

 

1. 지방세포를 줄이는 것입니다.

 

• 몸속에 지방세포가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고 지방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지방 조각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을 모아서 간에서 중성지방이라는 것을 만들고 지방간까지 생기게 합니다. 그 결과 LDL이라는 나쁜 콜레스테롤도 증가하게 됩니다. 다시 한번 언급해 드리면 먹이사슬처럼 지방세포의 증가, 인슐린저항성, 중성지방, 지방간, LDL증가, 고지혈증 이렇게 진행이 되는데 결국 가장 앞에 있는 지방 세포의 증가 즉 비만을 해결하지 않으면 이 연결 과정은 끊기가 힘듭니다.
• 하지만 비만 즉 지방 세포의 개수가 줄어들면 인슐린 저항성이 호전되고 그러면 중성지방이 줄어들고 중성 지방의 줄어들면 지방간이 없어지고 그러면 LDL 이 줄어들고 결국 고지혈증까지 모두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가 살을 5kg만 빼도 고지혈증 약을 신기하게 끊게 됩니다. 실제로 거짓말처럼 좋아지는 예는 많이 있습니다.
• 따라서 정상체중보다 많이 나가시는 분은 반드시 감량해야 합니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면 좋지만 그게 힘드시다면 현재의 체중에서 3% - 5% 라도 빼도록 노력하십시오. 마른 분들이라고 해도 복부비만으로 내장지방이 많으신 분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노력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 살을 뺄 때 중요한 것은 식단 중에 저탄고지라는 식단은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2. 식이요법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TG) 줄이기

• 고지혈증의 재료인 중성지방을 간에서 만들기 때문에 결국 간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식이요법입니다. 고지혈증을 치료할 때 2가지를 유심히 살핍니다. 한 가지는 LDL이라고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2번째는 TG라고 하는 중성지방입니다. LDL은 동맥경화의 주범이고 TG는 공범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LDL은 기름진 것을 많이 드실 때, 지방을 많이 드시는 경우에 상승을 하고 TG는 탄수화물이나 술을 많이 드실 때 상승합니다. 이렇게 원인식품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결국 주범과 공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 다 해당하는 안 좋은 식품들을 함께 제한할 때 고지혈증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오히려 우리가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지방입니다. 우선 총 지방 섭취량을 전체 하루 섭취 칼로리의 15-30% 이하로 섭취해야 합니다. 한국영양학회라는 곳에서는 한국인의 영양섭취 평균 기준에 맞추어서 영양 평가 프로그램인 CAN을 만들어 놓았으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을 사용이 어려우시다면 기본원칙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구운 고기보다는 삶은 고기로 드시고 삼겹살보다는 목살, 등심보다는 안심, 최고는 생선이다라고 기억하시면 지방 섭취량이 확실히 줄어들고 LDL이 조금씩 좋아집니다.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산

• 지방은 포화지방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뉩니다. 우리는 포화 지방산을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을 먹어야 합니다. 포화지방산은 고기의 지방 부위, 닭껍질, 버터, 마요네즈, 야자유 같은 곳에 많습니다.
•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지방산인 불포화지방산도 단가 불포화, 다가불포화로 나뉩니다. 단가불포화가 올리브유, 땅콩, 기름 등 식물성 기름이고 다가 불화지방산이 오메가 3, 오메가 6이다. 오메가 6은 옥수수유, 해바라기씨, 콩기름 등이 있고 오메가 3 지방산은 등 푸른 생선, 삼치, 고등어, 참치, 연어, 청어, 들기름, 카놀라유 등에 있습니다. 정말 생선이 최고입니다. 이런 불포화지방산은 적정량을 드시면 건강에 이롭습니다.
• 섭취량은 3끼다 먹을 수는 있으나 한 끼에 고등어구이 같은 경우에는 50g 정도, 닭이 40g 정도, 고기 볶음에서 쇠고기는 40g 정도 드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한 끼가 모두 합쳐 여성의 주먹정도의 크기면 적당합니다.

 

트랜스지방의 위험성

• 여기서 지방 중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트랜스지방입니다. 이것은 포화지방산보다 더 나쁜 지방인데 마가린, 쇼트닝 같은 가공 유지 식품에 해당되고 이것으로 만든 빵, 과자, 치킨, 라면, 피자 이런 것들이 모두 해당됩니다. 이 트랜스지방은 간세포에 직접 작용해서 LDL이라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FDL이라는 좋은 콜레스테롤 감소시켜 심근경색 뇌경색 같은 질환을 가속화시킵니다.
• 또한 포화지방산보다 LDL을 훨씬 더 많이 증가시키기 때문에 꼭 먹어야 한다면 하루 총열량의 1%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1%면 트랜스지방 2.5g을 먹는 것입니다. 정말 작은 양만 드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드시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 라면이나 피자가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을 먹을 때마다 나의 혈관, 심장혈관, 뇌혈관 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만약 드셨다면 그것을 다 태울만큼 반드시 운동을 하십시오.

 

정리

 

• 식이요법을 잘하면 체중감량도 잘 되고 고지혈증도 좋아집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약을 끊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첫 번째가 바로 체중감량입니다. 70kg의 몸무게를 가진 분은 최소 3%인 2.1kg를 빼십시오. 5%를 빼면 더 좋습니다. 마른 분들이라도 내장지방의 뱃살을 빼면 고지혈증이 훨씬 좋아집니다.
• 그리고 식이조절을 하십시오. 구운 고기보다는 삶은 고기, 삼겹살보다는 목살, 등심보다는 안심 그리고 최고는 생선입니다. 과자, 빵, 치킨, 피자 같은 트랜스지방은 단 2g도 드시지 마십시오. 드셨다면 바로 운동으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 고지혈증 약은 본인 임의로 끊으시면 안 됩니다. 의사의 상의하에 본 내용대로 노력한 결과 수치가 정상화되었을 때 의사의 판단하에 약을 끊으시길 바랍니다. 실천이 건강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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