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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얼리면 좋은 식품 VS 얼리면 안되는 식품

by 힐링케어 2023. 7. 6.

날씨가 더워지면 얼려서 먹거나 갈아서 먹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려서 갈아먹으면 오히려 영양소가 더 풍부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부는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갈아서 먹는 것의 효용성과 얼려서 먹을 때 좋은 음식과 얼려서 먹으면 안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동 얼리면 좋은 식품 VS 얼리면 안되는 식품
냉동 얼리면 좋은 식품 VS 얼리면 안되는 식품

 

◆ 목차 ◆

1. 냉동 후 갈아먹는 방법의 유효성

2. 냉동 후 갈아서 먹는 식품들

3. 냉동 후 해동방법 및 섭취법

4. 냉동하면 안 되는 식품

5. 정리

 

냉동 후 갈아먹는 방법의 유효성

냉동 후 갈아서 드시면 양을 더 많이 드십니다. 냉동과정에서 수분이 없어질 뿐 아니라 영양성분은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특히 과일에는 당분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갈아서 드시면 식이섬유가 많이 제거되어 당을 많이 섭취하시는 결과가 됩니다. 당 섭취량을 줄이려면 가능한 껍질째 그냥 생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식이적으로 생으로 드시기 어려운 경우, 보관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특별한 질환 때문에 꼭 드셔야 하는 경외는 예외로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냉동 후 갈아서 먹는 방법보다는 그냥 과일은 껍질째 그냥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동 후 갈아서 먹는 식품들

냉동 후 얼려서 드시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유리한 식품들이 있습니다.

 

1. 바나나

 

바나나는 빨리 드시지 않으면 상온 보관이 힘듭니다. 이때 껍질을 벗겨 자른 뒤 보관통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게 되면 당도는 그대로 유지되며 오히려 바나나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은 2배 이상 증가되어 오랜 기간 드실 수 있습니다.

 

2. 양파

 

양파도 수분이 많은 식품이라 상온보관 시 쉽게 곰팡이가 자라고 상할 수가 있습니다.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거나 마늘처럼 다져서 갈아서 냉동 보관 하십시오. 양파의 유효성분 중 하나인 사이클론알린이라고 하는 유황을 함유한 성분은 혈전을 녹이고 피를 맑게 해서 혈관 건강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냉동 즉 얼리면 사이클론알린이라는 성분은 그 함량이 증가하여 더 좋은 효용을 나타냅니다.

 

3. 두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말합니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아주 풍부한 식품인데 두부는 그 콩 중에서 단백질만 쏙 뽑아서 만든 것입니다. 이 두부는 단백질의 90% 이상의 흡수율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우수한 단백질 식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식이섬유도 일부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과 암을 예방합니다.

 

두부를 얼리게 되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크기가 작아지고 단백질과 같은 영양성분들의 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100g당 기준으로 냉동두부를 먹게 되면 단백질 함량은 약 6배 정도 증가합니다. 이처럼 수분이 빠지면 더 많은 양을 드시게 되고 영양가도 더 많이 드시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4. 십자화과 채소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들을 비롯해 칼륨과 엽산 크롬 등의 체내에 유익한 영양성분들의 함량 비율도 높은 슈퍼푸드입니다. 얼려서 드셔도 영양소 손실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브로콜리의 탁월한 성분들인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 계열의 영양소 파괴를 막아서 더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5.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물질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의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냉동 보관하면 주요 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의 농도가 더 높아져서 항산화 작용에 더 좋습니다. 그리고 블루베리의 비타민c 성분도 있는데 얼리게 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보고가 있습니다.

 

냉동 후 해동방법 및 섭취법

  • 양파 : 해동 과정 없이 바로 끓이거나 볶으시면 됩니다. 두부 : 냉장실에서 적당히 해동 후 수분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거나 조리하려는 용도대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 바나나 : 해동을 하면 조직이 많이 물러지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갈아서 스무디로 해서 드시면 좋으며 빵에 사용하실 경우 얼린 상태 그대로 적당 크기로 잘라 가지고 바로 빵 위에 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 브로콜리 : 양파와 같이 해동 과정 없이 바로 끓이거나 볶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샐러드용으로 해동 시 냉장실에서 완전히 해동을 하고 나서 사용하시기 직전에 찬물이 아니라 미지근한 물에 2~3분간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시면 싱싱함을 복원하실 수 있습니다.
  • 블루베리 : 세척 후 미리 냉동을 하시는 것이 좋고 바나나와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해동은 냉장실에서 해동을 먼저 한 후에 실온에서 한 번 더 해동하십시오. 좀 더 새콤달콤하게 드시려면 실온 해동 시에 설탕과 레몬즙을 첨가하실 수 있습니다.

 

냉동하면 안 되는 식품

 

1. 수분이 많은 대부분의 채소

 

상추나 오이 같이 수분이 많은 채소입니다. 얼리면 수분이 많은 채소는 어느 순간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조직이 손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채소가 힘이 없고 색깔과 맛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2. 유제품 - 치즈와 요구르트

 

유제품은 어느 과정에서 유지방과 수분이 분리되어 수분 외에 지방이 있는 형태가 되어 고유의 맛을 잃게 됩니다. 크림치즈와 샤워 크림 같은 경우에는 부드러운 질감으로 인해 제대로 얼지 않으며 물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얼리는 것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3. 감자

 

감자를 얼리면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하여 당분이 많아집니다. 그러고 나서 고온 조리 시 아크릴아마이드라고 하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가 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120도 이상 고온으로 조리할 때 발생하게 되며 냉동 보관했던 감자를 굽거나 튀기는 등 고온에서 조리하시게 되면 발암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따라서 길거리 음식이 때론 위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문점에서는 감자를 증숙을 해서 말립니다. 이처럼 냉동을 하지 않고 건조를 시키면 수분이 줄고 대신 고소하고 맛있는 감자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4. 달걀

 

달걀을 껍질채 얼리면 표면에 묻어있던 세균이 내부로 침투할 수가 있습니다. 달걀은 유통과정에서 세척을 하긴 하지만 간혹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두통과 복통 설사 구토 등 심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

 

오늘은 냉동보관해야 할 식품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얼리면 도움이 되는 식품과 얼리면 안 되는 식품에 대해 고려해 보신 결과 가장 신선한 것은 원물 그 자체로 드시는 것입니다. 그래도 보관방법이 쉽지 않고 더 많은 영양성분을 즐기시려면 이처럼 얼려드실 수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이 저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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