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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

by 힐링케어 2023. 5. 31.

녹내장이라는 안(眼) 질환에 걸려 있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660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중에서 10%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그래서 녹내장은 영구실명을 유발하는 세 번째로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선진국에서조차 녹내장에 걸려 있는데도 녹내장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절반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녹내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으로 인한 손상은 조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으면 상당히 많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4가지 녹내장의 원인과 증상

  • 개방녹내장

그 원인은 눈 뒤쪽에 있는 섬세한 신경 섬유들이 손상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신경섬유들이 어떻게 손상을 입습니까? 눈의 모양은 일정한 압력이 있기 때문에 유지됩니다. 펌프가 물을 공급하듯이 눈 속에서도 모양체라는 펌프역할을 하는 조직이 방수라는 액체를 혈관으로부터 눈에 공급합니다. 이 방수는 눈 속 깊이 순환을 하는데 그러면서 눈의 생체조직에 양분을 공급하고 섬유주라는 여과기와 같은 조직을 통과하여 혈류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섬유주가 수축되거나 막히면 눈 속 압력의 증가로 인해 눈 뒤쪽 신경섬유들이 손상을 입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모든 녹내장의 90%를 차지하는 개방각녹내장이라고 부릅니다.

 

  • 급성녹내장 또는 폐쇄각녹내장

안압이 높다고 반드시 녹내장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상안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높은 안압은 그 증상가운데 하나입니다. 드문 형태인 급성녹내장 또는 폐쇄각녹내장이 있는데 이는 갑작스러운 안압상승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을 동반하면서 눈이 침침하고 구토가 납니다. 이 녹내장은 몇 시간 내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을 초래하는 위험한 종류입니다.

 

  • 속발성(續發性) 녹내장

이 녹내장은 종양, 백내장, 눈의 상처와 같이 눈에 생기는 다른 문제들로 인해 유발됩니다.

 

  • 선천성녹내장

선천성녹내장도 있는데 정말 소수의 사람들이 걸립니다.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어날 때 이미 가지고 있거나 태어난 직후에 나타납니다. 유아의 안구가 커져 있다거나 빛에 더 민감한지를 보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초기증상

녹내장을 시력도둑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도둑처럼 살짝 몰래 들어와 시력을 훔쳐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녹내장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모릅니다. 녹내장에 걸려도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한쪽 눈의 시력의 90퍼센트까지 훔쳐갑니다. 이 점이 녹내장을 조기치료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까?

 

눈 뒤편에 맹점(盲點), 즉 빛깔이나 색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은 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뇌에는 빈자리에 색을 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능력 때문에 우리의 뇌는 맹점이 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녹내장이 그처럼 눈치채기 어렵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녹내장은 서서히, 아무런 경고도 없이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 조직에 손상을 입힙니다. 눈이 건조한지, 눈물이 나는지, 책의 글이 잘 보이는지와 상관없습니다. 심지어는 눈이 너무 편안하다 해도 매우 심각한 녹내장에 걸려 있을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진단방법

  • 안압계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눈 속의 유체 압력을 체크합니다. 각막 즉 눈의 앞부분을 지그시 눌러 평평하게 한 다음 안압을 측정합니다.
  •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 조직 가운데 손상된 조직을 식별해 내는 도구를 사용해서 녹내장의 조짐을 찾아냅니다. 특히 신경섬유나 혈관의 모양의 이상을 살펴봅니다. 이상이 있다는 것은 손상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시야 검사로 진단합니다. 흰 빛이 비치는 얕은 사발처럼 생긴 기구 안에 있는 작은 점만 한 빛이 보이면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흰 빛이 시야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을 때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면 녹내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녹내장의 예방방법

녹내장은 시력도둑처럼 그 초기증상을 알기가 매우 어려운 점을 알기 때문에 녹내장의 위험인자 속에 들어가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의 그러한 부류에 속한다면 녹내장에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특히 45세를 기준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위험 요소들이 없고 나이도 45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4년에 한 번씩 녹내장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며 45세 이상인 사람이라면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점이 예방법의 핵심입니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인자를 지닌 사람들을 알려드릴 테니 체크해 보십시오.

● 녹내장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 - 부모님이 녹내장에 걸린 사람은 3-5배나 높아지고 형제자매가 녹내장에 걸린 사람은 5-7배가 높아집니다.

● 근시인 사람

● 당뇨병이 있는 사람

● 코르티손이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자주 사용하는 사람 —코르티손이나 스테로이드는 일부 의료용 연고나 천식 분무제에 사용된다

● 이전에 눈에 상처를 입은 적이 있는 사람

● 45세 이상인 사람

 

녹내장의 치료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매일 한 차례 특수한 안약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 안약은 안구에서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래의 방수 배수구가 있는 곳과 가까운 눈 앞쪽에 레이저 광선을 사용하여 작은 구멍을 뚫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의사는 미처 알기도 전에 치료를 마침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매일 안약을 넣는 것을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마치면서.....

 

시력을 도둑질당하고 있습니까? 그 도둑이 바로 녹내장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녹내장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 그리고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의사에게 가서 검사를 꼭 받으시도록 권해드립니다. 녹내장으로 인한 손상은 조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으면 상당히 많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조짐을 알 수 없음으로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 될 수 있으며 혹시 녹내장을 발견하더라도 심각한 시력 감퇴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눈을 지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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