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에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를 잘못관리하면 제품 안에 있는 미생물이 공기 중으로 전파되어 전염성 질환, 알레르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칼럼에서는 장마철에 왜 제습이 중요한지, 그리고 미생물번식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관리할 수 있는지, 또한 제습기 없이도 지낼 수 있는 5가지 습도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1. 여름철 장마철에 미생물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
2. 장마철 습도 관리를 위한 에어컨 /제습기 관리법
3. 여름 장마철 제습기 없이 지내는 5가지 습도(제습) 관리법
4. 습도와 관련된 온도조절법
5. 습도와 보일러의 효과적인 사용법
6. 정리
여름 장마철에 미생물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
- 잘 관리하지 못한다면 전염성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에는 아스퍼질러스균, 페니실륨균, 폐렴구균 이외에도 에어컨 내에 존재하는 클래도스포리움균, 알터나리균, 아스퍼질러스균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레지오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두통, 발한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미생물들은 때론 건강한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리고 각종 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에게는 치명상을 입힐 수가 있습니다. 여름 냉방기로 인해 콧물, 기침, 두통과 발열과 같은 증상이 2-3일 지속되면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마철 습도 관리를 위한 에어컨/제습기 관리법
초기 작동 시 환기를 반드시 시키십시오.
먼저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 5분 동안은 환기를 반드시 필수적으로 시켜야 합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1시간 동안 에어컨에서 배출된 곰팡이 양을 1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작동 후 3분 동안 배출된 곰팡이의 양이 60분 동안 배출된 곰팡이 양의 약 70%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환기를 하면 곰팡이가 실외로 나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초기 작동 시 환기를 반드시 시키십시오.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십시오
필터 청소를 통해 에어컨 내에 서식하는 곰팡이의 약 70%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필터는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해 주고, 필터를 물로 씻는 경우라면 맑은 날 하시고 그늘에 완전히 말린 다음 다시 장착해 주십시오. 세척이 불필요한 필터는 바꿔주십시오.
세균번식하는 곳을 비우십시오.
에어컨에는 냉각핀이 있는 이곳에는 물. 먼지, 이물질이 있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곳임으로 이곳을 통해 세균이 공기를 타고 실내로 유입됩니다. 그래서 냉각핀에 세정제분무기를 통해 그 표면에 묻어 있는 곰팡이를 제거하십시오. 제습기도 제습기의 내의 물통에 곰팡이가 서식합니다. 따라서 물이 고인 통을 비우십시오.
여름 장마철 제습기 없이 지내는 5가지 습도(제습) 관리법
제습기 없이도 지낼 수 있는 생활 속 꿀팁을 소개합니다. 제습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연 및 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팁을 실천하는 것과 더불어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실내 습도를 낮출 수 있는 다음의 방법을 사용해 보십시오.
1. 솔방울
떨어진 솔방울이라도 살아있는 기능을 가진 소중한 것입니다. 이 솔방울은 습도가 낮을 때는 바짝 마르면 벌어져서 마치 꽃처럼 모양을 만듭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을 때는 그 물기를 머금고 점점 오므라집니다. 이 솔방울을 방안에 두면 언제 습도가 필요한지 알 수도 있고 자동조절기능으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천연 인테리어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차량 안에 두어도 똑같은 기능을 하니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2. 숯
50대 이상 되신 분들은 어릴 적 숯을 방 한구석에 어머니가 두시는 장면을 보신 분이 계실 것입니다. 숯은 제습 및 가습효과로 습도를 조절해 줍니다. 숯의 장점은 솔방울에 비하면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시되 좀 더럽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깨끗이 다시 씻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3. 선풍기와 에어컨
빠른 제습 효과를 원한다면 선풍기를 사용하십시오. 선풍기를 틀고 난 후 바람이 향하는 쪽을 창문방향으로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기 더 쉬울 것입니다. 또한 바닥이 눅진한 경우 선풍기를 눕혀서 바닥에 엎드려 놓습니다. 그러면 바닥이 마르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경우 안전하게 보고 계셔야 하며 바닥이 말랐다고 생각이 든다면 즉시 선풍기를 세워야 합니다. 오래 사용할 경우 안전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얼린 페트병
얼린 페트병은 제습과 냉방 효과를 한 번에 얻습니다. 습한 여름 장마철에 얼린 페트병을 꺼내 두면 외부에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물이 바로 공기 중에 떠돌던 수분이라고 합니다. 이 얼린 페트병을 선풍기 앞이나 뒤에 놔두면 제습과 더불어 냉방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지 물이 밑에 많이 고이기 때문에 적당한 물그릇을 밑에 받침대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5. 제습식물 키우기
제습식물에는 산세베리아, 틸란드시아,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들 키우는 방법은 인터넷상으로 많이 나와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이러한 식물들과 더불어 꿉꿉한 장마철 여름, 싱그러움 넘치는 실내 만드시길 바랍니다.
◈ 습도와 관련된 온도조절법 ◈
안락하게 느끼는 온도조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26도에서는 97%가 안락함을 느끼며 24도에서 27도 사이에서는 85%가 안락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50% 이상이 28도 이상과 23도 이하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을 기억하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겠습니다.
안락한 온도는 습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집니다. 50%의 습도에서는 섭씨 26도에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 온도 조절입니다. 그러나 70%에서는 온도 조절기를 25도에 맞추어야 하며, 30%에서는 섭씨 26도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을 때에는 어떠한 온도에서도 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 습도와 보일러의 효과적인 사용법 ◈
- 눅눅한 습기 제거는 보일러 사용이 좋습니다. 눅눅함을 넘어 곰팡이 냄새가 나고 세탁물도 역시 냄새가 나면서 대책이 서지 않을때에는 보일러는 가동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덥고 습도가 장난이 아닌데 보일러를 사용해야 합니까? 그래서 타이밍입니다. 바로 외출하는 타이밍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보일러 「예약모드」를 사용하십시오. 그리고 1시간~2시간 동안 작동해 놓고 나가면 바닥과 벽에 스며든 찝찝한 습기를 없애서 추후 곰팡이가 생길 염려가 사라집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일러는 방바닥을 데우는 역할을 하지만, 방바닥이 데워지면 방바닥에서 수증기가 발생하여 습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습기와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문을 닫은채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들어갈 때 우리의 호흡기에 불필요한 바이러스등이 들어갈 수 있어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의 제습모드를 함께 사용해 보십시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 그런데 만약 집안에 있어야 한다면 보일러와 에어컨을 같이 가동하십시오. 환기는 필수입니다. 1시간 정도 켜놓으면 어느 정도 바닥이 뜨거워져서 까슬까슬해 집니다. 보일러는 틀어놓으면 너무 덥고 습도가 더 높아져 생활하기가 힘듦으로 에어컨의 냉방과 제습효과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정리
1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 장마철에 우리는 습한 것을 어떻게 견디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의 제습기능도 사용하고 제습기도 구입하고 그렇게 합니다. 그러한 제품들을 잘 관리한다면 세균으로부터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우리의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그러한 기계들을 자제하고 지혜로운 선조들의 방법들도 응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여름 장마철에 건강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습도조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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