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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만점!! 오리고기 기름 - 오해와 진실

by 힐링케어 2023. 10. 18.

요리로 유명한 중국이나 프랑스에서는 오리고기가 오래전부터 최고급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오리고기 특유의 독특한 맛 때문에 오리고기보다는 닭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건강적인 측면에서 보면 오리는 매우 좋은 고기입니다. 오리고기가 왜 좋은지 그 효능과 오리 기름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효능 만점!! 오리고기 기름 - 오해와 진실
효능 만점!! 오리고기 기름 - 오해와 진실

 

◆ 목차 ◆

오리고기가 몸에 좋은 이유

오리고기의 효능

오리기름의 오해와 진실

오리기름은 수용성 기름이다?

오리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기름을 먹어도 괜찮다?

오리고기가 다이어트 식품이다?

정리

 

 

오리고기가 몸에 좋은 이유

 

  • 오리고기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영양식입니다. 100g 기준으로 보면 단백질 19g, 지방 27.6g, 칼륨 23mg, 칼슘 15mg, 비타민B5 1.6mg, 비타민B12 0.4ug 등이 들어 있습니다.

 

  • “돼지고기는 누가 사 준다 하면 먹고, 닭고기는 내 돈 주고 사 먹고, 오리고기는 남이 먹고 있는 것이라도 뺏어 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처럼 오리고기가 좋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최근 오리고기가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귀한 몸이 되었고 요리하면서 나온 기름까지 몸에 좋다면서 마시는 분들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 오리고기는 육류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육류 섭취 증가로 산성화 되어 가는 몸의 영향 균형을 잡아주고 노화방지와 피부미용,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리는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달아서 몸이 허한 상태를 보완해 준다라고 되어 있고 열을 없애 주면서 오장육부를 고르게 한다라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예로부터 허약한 몸에 기운을 넣어 주는 보양식입니다.

 

  • 오리고기의 지방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60 - 70%가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불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줘서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막아주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없고 닭고기에는 30-40% 들어 있는데 이를 비교해 보면 오리고기가 다른 육류보다 한수 위입니다.

 

 

오리고기의 효능

 

1. 좋은 단백질 섭취

 

오리고기는 균형 잡힌 영양을 얻는데 필요한 모든 종류의 아미노산을 포함하여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리고기 100g당 약 19g의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 좋은 단백질 섭취는 임산부가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피부와 조직을 유지해서 자궁 내 아기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심장질환의 예방

 

  • 오리고기를 먹으면 심장 질환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의 주요 공급원으로 여겨지는 등 푸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오리 고기에도 심장 건강에 좋은 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또한 다른 붉은 살코기에 못지않게 철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닭고기에 들어 있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신경계 건강의 개선

 

  • 오리고기 1인분에는 1.6mg의 비타민 B5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려 1일 권장량의 32%나 됩니다. 또한 비타민 B12 함량은 0.4mg으로 1일 권장량의 12%나 됩니다.

 

  • 비타민 B5는 신경 신호 전달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 생성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B12는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특히 임산부의 선천적 결함 위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셀레늄과 아연 - 면역 체계의 강화

 

  • 오리고기는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중요한 항산화제인 셀레늄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오리고기 3인 분에는 셀레늄의 1일 적정량 50%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셀레늄은 갑상선 건강 유지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오리고기에 함유된 아연 성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해서 여러 질병과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줍니다.

 

5. 칼슘과 인 - 골다공증 예방

 

  • 오리고기는 칼슘과 인 함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인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게 해 주고 칼슘은 골밀도를 높여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리기름의 오해와 진실

 

오리기름은 수용성 기름이다?

 

  • 오리기름이 몸에 좋다고 마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리기름은 수용성 기름이라 먹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수용성은 말 그대로 물에 녹는 성질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기름은 절대 물에 녹지 않습니다. 즉 수용성 기름이란 말 자체가 모순이 있는 것입니다.

 

  • 진실은 당연히 오리 기름도 수용성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오리고기 기름이 수용성이라는 말이 나왔습니까? 보통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나오는 기름은 시간이 지나면 굳습니다. 돼지나 소는 기름이 금방 굳지만 오리고기는 비교적 잘 굳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수용성의 문제가 아닌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상온에서 고체인 지질을 지방(fat), 액체인 지질을 기름(oil)이라고 하는데 포화지방산이 많을수록 상온에서 딱딱한 지방이 되고 불포화 지방이 많을수록 상온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름이 되는 것입니다.

 

  • 보통 우리가 식용유라고 부르는 콩기름,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은 불포화 지방산 비율이 높아서 상온에서 액체가 되고 동물성 식품의 지방은 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서 상온에서 고체가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오리고기의 기름은 다른 고기의 기름에 비해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서 상온에서 액체의 형태로 있는 것일 뿐이지 수용성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오리 기름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굳은 기름이 됩니다.

 

오리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기름을 먹어도 괜찮다?

 

  • 일단 돼지고기나 소고기 기름에 비해서 오리고기 기름이 불포화 지방산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 30-40%의 포화지방산도 무시할 수 없는 양입니다. 포화 지방산도 있다는 이유를 빼더라도 지방 자체를 지나치게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지방은 체지방으로 쌓여 비만이 될 수 있고 축적된 콜레스테롤은 심혈 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오리고기가 다이어트 식품이다?

 

  •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리고기는 오히려 고열량입니다. 오리고기의 지방함량은 100g에 21~28g입니다. 이는 이는 돼지고기 삼겹살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오리고기의 껍질 부분 말고 살코기 부분만 놓고 보더라도 100g에 8g의 지방이 들어있습니다. 기름을 빼면 열량을 줄일 수는 있으나 저칼로리로 보기는 힘들고 기름기가 빠진 오리훈제를 껍질 없이 살코기만 먹는 경우는 오히려 추천드립니다.

 

  • 오리고기를 구워 먹을 때 기름기를 쫙 뺀다면 열량을 줄이는데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으나,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이어트 중 단백질 섭취를 위해 오리고기를 선택한다면, 기름기가 많이 빠진 오리훈제를 껍질 없이 살코기만 먹기를 권장드립니다.

 

 

정리

 

오리고기는 그 효능으로 볼 때 매우 좋은 성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가끔 드시면서 몸의 영양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다고 오리기름을 마시는 행위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오리고기도 결국 과다하면 좋지 못한 지방으로 인해 뱃살이 쌓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어떤 좋은 것이든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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