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중에 하나입니다. 그 범위가 영양소의 대사부터 해독까지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간 건강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의 역할과 나빠지는 이유 그리고 간을 지키기 위해 어떤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간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한 이유
우리 몸에서 간의 역할
간 기능을 지키는 3가지 습관
1. 적정 체중 유지
2. 식이습관 조절
3. 약이든 건강식품이든 적정용량을 넘기지 마십시오.
간 건강을 지키는 그 밖의 생활습관
정리
간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한 이유
- 간도 처음부터 악화되지 않습니다. 간암은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합니다. 그만큼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암은 지름이 약 1cm 정도 되면 진단이 가능하지만 간암의 경우에는 크기가 굉장히 커서 10cm 이상 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 간암뿐 아니라 간에 생기는 지방간,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같은 것들도 만성 감염 상태에서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췌장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 하지만 간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악화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이 습관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서 간의 역할
- 일반적으로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다른 많은 작용들도 합니다.
- 간은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다양한 물질들이 대사 작용뿐 아니라 담즙산의 주요 성분인 쓸개즙을 생성하고 빌리루빈을 배설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황달이라고 해서 눈이 노래지고 얼굴은 까매지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이 황달은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쓸개즙의 분비가 막히면서 담즙 색소 중에 하나인 빌리루빈이 간에서 혈액으로 빠져나가서 혈장 내 빌리루빈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렇게 간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영양소의 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 그 대사작용 중에 하나가 바로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도 하는데 독성물질을 분해시키지 못하면 이 물질이 몸 전체에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필수적인 영양소들은 대사가 잘 안 되고 독성 물질은 쌓이고 결국에는 이유 없는 피로와 무기력증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 이렇게 간기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면 지방간 단계를 거치거나 b형 c형 간염 초기 단계를 거쳐서 간염 간경화 간암까지 여러 가지 간과 관련된 질환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간 기능을 지키는 3가지 습관
1. 적정 체중 유지
- 비만하면 즉 체지방과 내장지방의 양이 늘어나게 되면 간에도 지방산의 축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에는 지방간이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간에 쌓여 있던 지방 세포들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정상 세포를 파괴하고 결국 지방 간염 상태가 됩니다. 그러다 보면 간이 점점 굳어지는 간경화, 그리고 간암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 실제로 대한간암학회에서 6개월 동안 비만과 간암의 관계에 대한 29개의 논문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간암 발생률은 1.69배나 높았고 사망률은 1.61 배가 높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한 정도가 심할수록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 체중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 정상체중 유지를 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한 가지는 급격하게 체중을 빼는 일입니다. 이러면 오히려 강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특히나 굶어서 체중을 감량하면 체지방은 줄어들지 않고 몸에 있는 근육과 수분만 줄어들어 오히려 내장지방의 비율이 올라가고 지방간이 악화되어 간경변 그리고 담석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체중은 건강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일주일에 1.6 kg 미만 그리고 한 달 기준으로는 4kg 이내로 감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식이습관 조절
- 첫 순위는 바로 금주입니다. 다음으로 합성첨가물이 든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입니다. 우리 간은 몸에 들어온 독소를 배출하고 해독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합성 첨가물이나 알코올은 대부분 다 간에서 분해를 해 주고 대사를 시켜 줘야 하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을 끊임없이 마시거나 먹으면 간은 일을 하다고 지치게 됩니다. 결국 허용 용량 이상의 일을 하면 간기능은 점차 떨어지고 간질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술은 금주를 하셔야 합니다. 정 안된다면 1-2잔 정도의 절주라고 하셔야 합니다.
- 또 가공식품 대신 자연 성분 그대로인 고기나 생선, 야채 등 생으로 된 것을 조리해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공 첨가물이 들지 않는 식품을 고르기도 힘든 시대가 되었지만 건강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습니다.
3. 약이든 건강식품이든 적정용량을 넘기지 마십시오.
사실상 의사의 처방에 의한 약은 용량을 지키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처방하지 않는 일반의약품인 소염제 등을 드시거나 건강식품을 구매해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 먹다 보면 적정용량을 넘어서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간 치료를 할 때에 다른 식품을 드시지 않도록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게 적정용량을 넘기면 간은 모두 다 대사를 시켜서 풀어내 줘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고용량이 들어오면 간은 무리가 가고 피로를 느낍니다.
간 건강을 지키는 그 밖의 생활습관
1. 금연을 하십시오.
2. 트랜스지방, 포화지방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십시오.
3. 가역적인 범위 안에 있게 하십시오.
- 간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힘들어집니다. 회복불능으로 가기 전에 어느 정도 가역적인 범위가 존재합니다. 이 범위 안에서 다시 회복이 가능합니다.
- 처음에는 단순 간염 지방간 이런 단계에서 점점 심해져 간경화 간암까지 갑니다. 알코올성 간염도 중간상태에서는 이전단계로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만성염증으로 가면 위험합니다. 그때부터는 간세포와 조직 사이에 섬유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이 반복되다 보면 간에도 흉터가 남습니다. 바로 그것이 섬유화입니다. 이렇게 섬유화까지 가면 되돌릴 수 있는 환경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 비록 되돌릴 수 없는 상황(비가역)이 있다고 하더라도 방치하시면 안 됩니다. 계속적으로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점점 진행을 최대한 느리게 하거나 그 단계의 머물게 할 수 있습니다.
정리
오늘은 간을 지키는 예방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 방법은 질환을 가진 분들도 유용하지만 건강한 간을 유지하고 자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혹 질환을 가진 분들이 약을 드시고 계신 분들이라도 이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십시오. 그러면 자신의 간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좋은 것을 더 드시려고 하지 마시고 위험한 요인을 우선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항상 좋은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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