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등 한국의 약초요법이 유명세를 타고 있고 외국에서도 여러 가지 통증에 대한 수백 가지의 민간요법이 들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약초 요법은 다음세대로 구전되어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요즘은 산과 들에서 나는 약초들의 효능을 알려주는 각종 매체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안전하게 약초를 사용하는 방법, 약초사용 시 주의사항, 자신이 직접 약초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의 위험성, 약초를 일반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는 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 칼럼에서는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약초사용법
- 약초사용 시 주의사항
- 자신이 직접 약초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의 위험성
- 약초를 일반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는 문제
약초 이용법
- 차나, 탕약이나, 팅크나, 습포 같은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 차는 물을 넣고 끓여서는 안 되며 약초에 끓는 물을 부어서 만듭니다.
- 탕약은 약초 뿌리나 껍질 같은 것들을 물에 넣고 끓여서 영양 성분을 우려냅니다.
- 팅크는 알코올이나 브랜디나 보드카의 순수한 혹은 희석한 주정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약초 추출물이라고 합니다.
- 습포는 보통 병에 걸렸거나 통증이 있는 신체 부위에 붙여서 사용합니다.
약초는 의약품이 아니라 식품으로 구분되며 종종 공복에 복용합니다. 약초는 치료제로만 아니라 예방제로도 사용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치료에 톱팔메토(Serenoa repens)라는 약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남성들의 50 내지 60퍼센트가 결국 이 질환을 겪음으로 예방차원에서 먹습니다. 어떠한 경우든지 의사의 진찰과 고견을 듣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약초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
- 약초가 천연이라는 네임이 따라붙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몇몇 약초가 아주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위험하든 무해하든 약초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약초의 성분에는 심장 박동수나 혈압이나 포도당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음으로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은 특히 그 성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약초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론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명현현상이라고 해서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그 반응을 다시 좋아지는 초기 단계에 체내에 있던 독성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생기는 반응이라고 주장하지만 아직 정확히 입증된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약초 때문에 사망사고가 생기거나 위험해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경험하고 나면 약초를 권한 쪽이나 먹은 쪽이나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믿을 만한 지침을 따라야 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듭니다. 미국에서는 에페드라는 약초가 있는데 혈압을 상승시키는 약초입니다. 이 약초를 먹고 사망한 사람들은 100명이 넘으며 모두 심각한 관상 동맥성 심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에페드라를 과다 복용한 경우라고 합니다.
- 많은 사고들은 한의사들의 권고와 사용량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약초가 해로운 성분이 있음을 알렸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시사항을 어긴 경우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보통 좋다고 하니까 과다복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약초는 여유를 두고 천천히 치료할 때 좋은 효과를 거둡니다.
- 일부 약초들에는 과다 복용을 막아 주는 장치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 장치란 바로 구토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면 복용을 즉시 중지해야 하며 , 부작용의 기능이 있다고 해서 안전한 복용량을 따라야 할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 충분한 양의 약초를 먹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약초의 추출액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나다. 만약 그렇다면 기억력과 체내 순환을 향상하는 은행나무의 일회 복용량은 수 킬로그램의 은행잎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적정량은 일반인들이 쉽게 정할 수 없고 그 정도의 양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 일부 약초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독을 제거하는 전문적인 법제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 식물별 법제과정은 다양합니다. 전문가의 수준 높은 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임으로 개인이 섣불리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신이 직접 약초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의 위험성
「로데일 약초 도해 백과사전」(Rodale’s Illustrated Encyclopedia of Herbs)에 의하면 자격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약초를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위험이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 자신의 정확한 건강문제를 체크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 정확한 병명을 진단했을지라도 지금 약초치료가 자신의 병에 적합한지 모릅니다.
- 그 약초치료가 오히려 꼭 필요하고 적합한 좀 더 근본적인 치료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자가 약초치료가 알레르기나 혈압 치료의 경우처럼 의사가 처방한 약과 반대일지도 모릅니다.
- 자가 약초치료는 덜 위중한 병을 치료할 수는 있어도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건강문제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초를 일반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는 문제
- 약초는 의약품의 효과를 증폭 또는 감소시키거나, 약효가 평소보다 더 빨리 체내에서 없어지게 하거나,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약초를 먹고 있는데 중복으로 먹는 의약품의 약효를 떨어뜨린다면 더 심각한 질환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피임약을 처방받은 여성은 약초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술, 마리화나, 코카인 및 여타의 기분 전환 약물과 담배는 일부 의료용 약초와 함께 사용할 때에는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약초 복용 중에 임신했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무슨무슨 약초가 좋다고 드시라는 권고를 곧 잘 듣습니다. 상기의 내용들을 주의깊이 고려해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에도 의약품은 아니지만 주의 깊이 생각하고, 지식을 갖추고, 또한 당연히 균형 잡힌 방법으로 판단합니다. 이 부면은 국가에서 법으로 제조를 관리합니다. 하지만 약초가 되는 식물이 원물이고 정제되지 않고 복용법도 잘 모르고 있고 심지어는 국가에서는 식품으로 관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약초라고 불리는 것들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핵심은 한의사나 공식으로 인정받은 약초전문가의 말을 신뢰하시고 복용법이나 지시에 따르십시오." 그리고 신약을 중복해서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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