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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피화생의 원인과 진단 좋은 음식 - 위험인자 없애는 법

by 힐링케어 2023. 6. 27.

위내시경 후 장상피화생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신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위암과 연관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많으신 분이 계십니다. 의외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장상피화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 정의와 위암과의 관련성 그리고 위암으로 가기 전 예방조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상피화생의 원인과 진단 좋은 음식 - 위험인자 없애는 법
장상피화생의 원인과 진단 좋은 음식 - 위험인자 없애는 법

목차

1. 장상피화생의 정의

2. 위 점막이 장점막처럼 바뀌는 이유

3. 모든 위험은 위암으로 발전?

4. 장상피화생 - 5가지 위험인자

5. 위험인자 예방방법

6. 정리 - 좋은 음식

 

장상피화생의 정의

 

장상피화생이란 장의 화생을 의미한다. 상피란 점막 표면세포 자체를 장상피세포라고 부릅니다. 화생이란 우리 몸속 세포가 어떤 이상한 원인들로 인해 본연의 형태나 기능을 갖지 못하고 완전 다른 형태와 기능을 갖게 변화가 되어 버린 것을 화생이라고 한다. 즉 위 점막을 이루는 위의 상피세포가 소장 점막 상피세포들로 바뀌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원래 위의 세포가 장의 세포처럼 완전히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위 점막이 장점막처럼 바뀌는 이유

 

위 표면은 상피 세포로 덮여 있는데 이 상피세포들이 손상되기 시작하는 것을 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위염이라고 부릅니다. 위염 초기에는 점막의 표층과 그 표층 바로 밑의 분비샘들의 염증에 국한되는데 이 염증이 더 진행을 하면 점막 세포 및 분비샘을 파괴시켜 버립니다. 결국에는 점막 자체가 위축되고 얇아지게 됩니다. 이를 만성 위축성 위염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상태가 지속이 되면 위 점막이 장점막처럼 변해 버리게 되고 이 상태를 장상피화생이라고 부릅니다. 장상피화생 상태까지 가면 장상피가 오래되고 자극이 되면 그중 몇 개가 또 이상한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이형성증이라고 부릅니다. 이형성증이 발생하게 되면 그 세포를 중심으로 세포가 증식되면서 위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위염은 위암으로 발전?

 

2018년 gastroenterology & hopatology라는 학회지에 실린 장상피화생과 위암에 대한 총체적인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최근에 유럽이나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같은 여러 나라에서 최소 10개월 최고 19 년까지 추적 관찰한 대규모 10개의 결과를 조합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성피화생이 있는 경우 위암의 발생은 장상피화생이 없는 경우 위암의 발생보다 발생률 자체가 4배에서 11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점은 장상피화생을 방치하면 안 되고 그 위험인자를 멈추게 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장상피화생이 이형성증을 거쳐 위암이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장상피화생이 결국에는 위암까지 발생하려면  염증성 연결과정을 거칩니다. 염증성 연결과정이란 위축성위염에서 장상피화생이 발생을 하고 여기서 경증의 이형성증, 그리고 다음으로 중증의 이형성증을 거쳐서 위암이 발생한다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각각의 상태에서 암으로 변하는 확률이 다 달라지게 됩니다.

 

  • 위축성위염에서 위암발생률 : 0.1%
  • 장상피화생에서 위암발생률 : 0.25%
  • 경증의 이형성증에서 위암발생률: 0.6%
  • 중증의 이형성증에서 위암발생률 : 6%

각 과정에서 위염에서 위암발생율이 0.1%에 지나지 않지만 중증의 이형성증에서는 6%나 껑충 뛰어오릅니다. 중증의 이형성증은 위암으로 간다고 봐야 합니다.

 

 

장상피화생 - 5가지 위험인자

 

연결과정이 급격히 진행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위험인자라고 부릅니다. 5가지 위험인자가 있는데 이 위험인자에 대한 교정을 할 경우 멈추거나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이균은 이미 1994년에 WHO에서 발암물질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메타분석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암의 위험성을 적어도 두세 배는 증가시키는 걸로 나타납니다. 전 세계 위암 한자의 75% 정도가 이 균에 의해 연결이 돼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2. 흡연

 

술과 흡연중 장상피화생에 어느 것이 더 위험합니까? 사실 위는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술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술보다 흡연이 훨씬 더 위험한 인자입니다. 2004년 WHO에서 광범위한 메타 분석을 통해서 이미 흡연 자체를 위암의 위험 인자로 발표까지 했습니다. 흡연자의 위암위험은 비흡연자보다 1.5 - 1.6배나 더 높고 매년 8만 건 이상의 위암이 발생하는 데 이 중 11% 정도가 흡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3. 고지방식

 

고지방식은 담즙역류와 연관성이 있는데 지방 함량이 많은 고지방 음식을 먹으면 십이지장에 자극이 되면서 쓸개즙이 다량 분비가 됩니다. 고지방이기 때문에 많이 분비가 되며 이 쓸개즙(담즙)이 위로 역류를 하게 되어 담즙산역류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에는 고지방식과 역류한 담즙산 때문에 특히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인 환자에서의 장상피화생의 악화가 촉진되게 됩니다. 결국에는 위암까지 연결됩니다.

 

4. 고염식

 

가공육이나 훈제육 같은데는 아질산염이나 질산염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 질산염 첨가제 그 자체만으로도 위암의 발암인자를 촉진시켜서 위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고염식을 할수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성이 증가하게 되고 어떤 균은 독성을 촉진시킵니다.

 

5. 고령, 남성, 가족력 등입니다.

 

고령일수록 위암의 발생률이 55-85세 사이에서 70% 진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2-5배 더 높습니다. 그리고 가족력에 있을수록 발생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자가면역성 위염이라든지 류머티즘질환등이 관련이 있습니다.

 

위험인자 예방방법

  • 위험인자를 없앤다면 이 연결과정을 끊을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 위험인자 5가지 중 다섯 번째 고령이나 남성 그리고 위암의 가족력과 같은 숙주요인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첫 번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자신이 혼자서 박멸할 수 없습니다. 검사를 통해 검출되면 제균치료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아무 때나 제균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심할 때 약을 먹고 없애게 되는데 이때에는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 장상피화생에 낫는 약은 없습니다. 헬리코박터에 치료제일 뿐입니다. 장상피화생은 이미 진단을 받고 나면 이전 단계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위축성 위염이 나빠져서 장상피화생이 발생할 수 있어도 이미 발생한 장상피화생이 위축성 위염만 있던 상태로 돌아갈 순 없습니다.
  • 하지만 남은 3가지는 생활습관의 변화로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흡연, 고염식, 고지방식은 바꿀 수 있습니다. 담배는 끊고 고염식 고지방식은 줄여야 합니다.

 

정리

 

장상피화생의 원인과 치료방법, 위험인자로부터의 예방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장상피화생의 좋은 음식이 논문으로 증명된 것으로는 2가지가 있습니다.

  • 첫 번째는 엽산섭취입니다.
  • 두 번째는 과일이나 채소 섭취입니다. 특히 양배추, 토마토, 브로콜리, 감자 등을 드십시오.

정말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 점이 예시하는 중요한 점은 평소에 이러한 음식들을 먹고 있었다면 장상피화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좋은 음식을 지금부터 드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미 장상피화생이 발생하신 분들이라도 지금이라도 드십시오. 그리고 또 기억할 점은 좋은 것은 드시되 나쁜 것은 먹지 않는 것입니다. 금연 저지방식 저염식을 실천하십시오. 속이 불편하고 아프신 만성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을 진단받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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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를 원한다면 아래의 붙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의 진단과 관리.pdf
0.3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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