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후회하지 않을 투데이라섹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 부작용 회복

안경을 벗고 싶은 마음이야 공통적인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눈을 건드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겁이 나기도 하고 수소문을 하여 수술을 잘 받으려고 좋은 선생님들을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투데이라섹이라는 말을 듣는데 정말 그런가 하고 궁금할 수 있습니다. 투데이라섹을 선택하실 때 꼭 알아야 두어야 할 상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정독하셔서  좋은 판단을 위한 자료가 되시길 바랍니다.
 

평생 후회하지 않을 투데이라섹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  목차  ◆
투데이라섹이란?
렌즈가 빨리 뺄 때 부작용?
라섹 후 빨리 아무는 방법
1. 아마리스 레드를 이용한 라섹
2. 깎는 기준에 따라 단축됩니다.
절삭량과 회복속도-현명한 대처방법
수술 후 통증완화 방법?
정리
 
 

투데이라섹이란?

 
우리가 투데이 라섹이라는 거는 48시간이어서 투데이라고 부릅니다. 만약에 오늘 오전에 수술을 하시면 모레 오전에 렌즈를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각막이 다 아문 상태의 라섹을 말합니다. 보통 라섹을 하시면 3일 정도 아프신데 하루 정도 당겨서 렌즈를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수술입니다.
 
 

렌즈가 빨리 제거하면 부작용?

 

• 각막이 전체가 잘 아물었으면 렌즈를 사실 빨리 빼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 아물어도 7일까지는 렌즈를 계속 끼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각막이 완전히 아무는 데는 두 달이 걸립니다. 그리고 살이 자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단단하게 붙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각막 혼탁도 없어야 되고 깨끗해야 합니다. 깨끗하려면 렌즈를 덮고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 너무 빨리 빼면 각막이 뜰 수도 있고 비비면 다시 각막이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거는 48시간 안에 각막이 빠르게 아물어서 빼도 상관없는 상태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라섹 후 빨리 아무는 방법

 

1. 아마리스 레드를 이용한 라섹

 

• 과거의 라섹 수술을 할 때는 각막의 상피를 벗겨내기 위해서 알코올을 적셨습니다 그래서 각막상피를 약하게 만든 다음 쉽게 벗길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전체가 벗겨진 다음에 중앙 각막의 전체는 약 12mm 정도 되지만, 가운데 절반 정도 6mm 정도를 레이저로 조사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나머지 부분은 사실 상피가 벗겨질 필요가 없는데도 벗겨졌고 7일 내내 눈이 굉장히 아팠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수술하시던 분들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습니다.

 

• 그래서 조금만 상피를 벗겨내기 위해 각막 위에 조금만 링을 얹어놓고 그 부위만 알코올을 적셨습니다. 그래서 눈이 많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알코올 자체가 각막의 상피에 독성을 일으킴으로 염증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알코올을 아예 쓰지 않게 됩니다.

 

• 나중에는 의사가 손으로 기구를 이용해서 각막 상피를 벗겨냈는데 뾰족한 기구로 직접 볏겨내기도 하고 우리가 전동칫솔처럼 돌아가는 브러시를 이용해서 매끈하게 각막상피를 없애는 기구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레이저를 칠 수 있는 부위보다도 조금이라도 넓게 쳐야지 레이저를 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레이저 친 부위보다는 조금 넓었습니다.

 

• 그런데 '아마레스 레드'기계가 나오면서  레이저를 치는 부위만 맞춰서 상피를 없앨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레이저로만 상피도 벗기고 각막실질도 조사를 해서 레이저로 끝나는 수술입니다.

 
 

2. 깎는 기준에 따라 단축됩니다.

 

• 먼저 용어를 정리하면 각막 실질이란 콜라겐과 상피세포로 이루어진 층으로 치유와 유지에 관여합니다. 그리고 디옵터란 렌즈의 굴절력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지금은 '아마리스 레드'를 사용하는 병원들도 많이 생겼는데 보통 3일 정도 걸립니다. 이 3일을 이틀 즉 48시간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깎는 기준이 핵심입니다.

 

• 보통은 모든 환자가  3일 내내 아픈 건 아닙니다. 1-2 디옵터 정도, 저도수인 근시환자들, 별로 눈이 나쁘지 않은 분들은 하루 이틀 만에 아물지만 6 디옵터부터 고도근시인데 7-8 디옵터 고도근시, 그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3일 내내 아프게 됩니다.

 

• 이유를 분석을 해 보니 1-2 디옵터만 깎는 경우에는 깊게 파이지 않기 때문에 각막을 가운데를 평평하게 만들면서 가운데로 파내게 되는데 그러면 파내지 않은 부위는 이질적으로 갑자기 끊김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대로 두면 퇴행도 빨리 옵니다. 그래서 거기를 매끄럽게 조금 더 깎아서 부드럽게 연결해야 합니다.

 

• 깎는 양은 1 디옵터랑 14마이크론인데 정비례하기 때문에 정배수로 7-8 디옵터면 14-18로 깎게 됩니다. 그래서 깊게 깎게 되면 안 깎은 부위가 어색하게 되고 그래서 좀 더 넓게 깎아주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연결부위를 길게 깎아 주게 돼서 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상피 부분이 더 많이 깎이게 되고 넓게 깎이게 됩니다. 그것을 트랜지션 존이라고 하는데 그 트랜지션 존이 1-2 디옵터와 7-8 디옵터가 다릅니다. 그래서 심지어 고도수인 분들은 6.5mm 즉 각막 전체가 12mm면 절반 정도의 옵티컬존을 형성하더라도 실제 깎이는 각막 상피부위는 7-8mm로 더 넓게 되고 심지어는 9mm까지 더 넓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각막 상피가 더 많이 제거가 돼서 더 많은 통증을 느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 투데이 라섹은 각막이 저도수이거나 고도수 환자를 일률적으로 옵티칼존을 똑같이 6.2mm -6.5mm 자르는 게 아니라 고도수일수록 더 좁게 깎아서 그 트랜지션 존을 조금 더 좁게 만드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고도수인 환자분들도 1-2 디옵터의 환자들처럼 이틀 안에 아물 수 있게 좀 더 좁게 깎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시인 경우에는 5.75mm까지 굉장히 좁게 깎아서 아무는 거를 최대한 빨리 아물게끔 하는 것이 바로 투데이 라섹의 원리입니다.

 
 

절삭량과 회복속도-현명한 대처방법

 

• 좁게 적게 깎는 게 좋다고 하면 저도수, 1-2 디옵터인 환자들도 적게 깎으면 됩니다. 그런데 넓게 깎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동공 크기는 야간에 더 커지고 낮에 더 줄어듭니다. 야간에는 작게는 6.5mm에서 많게는 8mm까지 더 커질 수가 있는데 만약에 우리가 6.5mm 존으로 깎게 되면 8mm로 동공이 커질 때 깎이지 않은 부위는 빛 번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6.5mm가 아니라 6.7mm를 깎기도 하고 동공이 크신 분들은 좀 최대한 넓게 깎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넓게 깎으면 깎을수록 깊이는 또 깊어지기 때문에 잔여 각막이 적어지게 돼서 어느 정도의 넓이가 가장 좋을까를 의료진들은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 거의 대부분의 안과에서는 가장 좋은 도수가 6.2mm에서 넓게 6.7mm 정도로 깎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6mm 이하로 깎게 되면 빨리 아물지만 각막을 좁게 깎으면 깎을수록 두 가지가 안 좋습니다. 하나는 퇴행이 빨리 오고 두 번째는 야간이 빛 번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만약에 퇴행이 오지 않을 것 같고 동공이 작아서 좁게 깎으면 처음에는 시력이 잘 나오지만 퇴행이 바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오히려 시력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옵티컬 존을 줄이는 게 어떤 분들한테는 나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데 일률적으로 도수만 가지고 그리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줄이는 것은 향후 시력에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3일이 아프시더라도 넓게 깎아서 야간에 빛 번짐도 줄여주고 퇴행 가능성도 최소화시키는 게 좋습니다.

 

수술 후 통증완화 방법?

 

• 통증을 많은 분들은 인생에서 가장 아팠다, 눈에 샴푸가 들어간 느낌, 아스팔트의 눈을 박박 긁는 느낌 등 다양합니다. 과거에 했던 무통 라섹은 각막을 라섹을 하는 도중에 얼립니다. 각막을 얼리면 신경이 마비가 됩니다. 이렇게 하면 라섹 아무는 3일 내내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얼린 각막은 차갑고 약간 부어 있기 때문에 레이저가 들쭉날쭉하게 쳐졌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똑같이 1.0이 나오지가 않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신경이 마비되다 보니까 각막이 잘 안 아물고 회복이 느립니다. 이 두 가지 때문에 얼음을 얹어 놓는 라섹은 사라졌습니다. 대신 차가운 물로 오랫동안 칠링 시스템을 통해서 각막을 약간 얼얼하게 해주는 정도는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은 각막의 염증 때문입니다.  레이저를 쏘면 열에너지가 발생해서 각막 염증이 생기고 덜 아뭅니다. 따라서 염증을 없애기 위해서 수술 전 그리고 수술 중에 염증 약을 쓰면 통증을 완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라섹하고 쓰는 안약은 스테로이드입니다. 스테로이드 때문에 안압도 올라갈 수 있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 부작용을 줄여 주려면 안약을 쓰는 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횟수를 줄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 그리고 렌즈를 빨리 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각막이 깨끗하게 아무는 것은 7일입니다. 렌즈를 길게 쓰면 쓸수록 각막 혼탁이 줄어들고 그래서 3개월간 쓰는 안약의 횟수도 더 빨리 끊을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따라서 수술 중에 혼탁 방지제를 잘 쓰고 염증이 일어나는 것도 막아주고 그리고 수술 후에 렌즈를 좀 더 오래 써주는 것이 혼탁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정리
 
투데이 라섹은 좋은 수술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48시간에 끝나게 만든다는 건 획기적입니다. 그리고 각막이 더 단단해지고 7일 정도 렌즈를 빼면 퇴행을 막아줍니다. 그러면서 아픈 것은 이틀 정도만 참으면 됩니다. 다만 동공이 큰 분이거나 아니면 각막이 튼튼하신 분들은 넓게 깎는 게 퇴행도 더 예방을 하고 시력의 질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오히려 좁게 깎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을 설명드린 이유는 사람마다 눈의 상태에 따라 어떤 결정을 할지는 경험 있는 안과의사분들의 역량인 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셔서 좋은 시력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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