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귀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귓밥을 잡아당긴다든지 면봉을 이용해서 귀지를 파내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면 파 주는 것은 아는데 가기도 귀찮고 돈도 듭니다. 고작 귀지하나 파내려고 병원 가는 것도 생활의 번거로움이 아닐까 생각해서 가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귀지가 생기는 이유와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나는 이유 그리고 효과적인 귀지 제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귀지가 생기는 이유
귀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유
병원에서 귀지를 제거하는 방법
귀지를 모두 파낼 수 없는 이유
면봉으로 귀를 파지 않아야 하는 이유
귀지는 제거할 필요가 있을까요?
귀지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
정리
귀지가 생기는 이유
- 귀지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박테리아나 다른 먼지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뿐만 아니라 귀지는 귀와 외이도의 천연 윤활유의 역할을 합니다.
- 귀지 자체도 약산성을 띠며 각종 효소들을 가지고 있어서 외이도의 감염에 방어역할을 합니다.
- 하지만 귀지가 너무 많이 쌓이면 귀 관 안쪽이 따가울 수 있고 막히는 것과 같은 느낌, 어지러움, 울리는 소리가 나거나 소리가 작게 들리기도 합니다.
귀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 귀지는 마른 귀지와 젖은 귀지로 나뉘는데 젖은 귀지에서 냄새가 발생합니다.
- 귀지의 냄새는 땀냄새와 관련이 있습니다.
- 땀샘의 종류는 2가지로 나뉘는데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지방성분의 땀을 내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세균이 생겨 냄새가 납니다. 한국인은 냄새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적고 따라서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도 따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하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우 심한 냄새가 난다면 예외로 합니다.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유
-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집에서 귀지를 파면 안됩니다. 귀지는 안 파는 게 기본입니다.
- 귀에서 바스락 소리가 난다는 것은 원래 귀지가 있어야 할 위치보다 귀지가 더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 바깥쪽 3분 1 즉 1cm에만 귀지가 생깁니다. 즉 새끼손가락이 들어가는 정도 공간에는 원래 귀지가 생깁니다. 그 안쪽 총길이가 2.5-3 cm 정도 되는데 입구 쪽 1cm를 넘고 귀 고막이 있는 안쪽 2cm까지는 귀지가 생기지 않는 공간입니다.
-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것은 손으로 팠거나 면봉으로 후벼서 귀 바깥쪽에 1cm에 있는 귀지를 안쪽으로 2cm 정도로 밀어 넣은 것입니다. 밀어 넣은 귀지가 고막에 닿아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난 것입니다.
- 귀가 간지러우니 파고 소리가 나서 파고 해서 귀지가 더 안으로 들어가는 악순환을 반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귀지는 혼자 파서는 안되고 소리가 난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지를 청소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병원에서 귀지를 제거하는 방법
- 보통 귀지를 뺄 때는 내시경 없이 석션으로만 뺍니다. 석션이란 분비물을 흡입해 주는 기계를 말하며 내시경이란 카메라를 이용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든 의료기구를 말합니다.
귀지를 모두 파낼 수 없는 이유
- 귀지는 일종의 피부입니다. 귀지는 다 벗겨내려면 끝도 없습니다. 다 벗겨내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가루, 실밥 등 불순물이 있을 때는 벗겨내야 하지만 일반적인 귀지는 그대로 둬도 됩니다. 귀지는 정상적인 귀의 피부입니다.
- 귀지를 자꾸 파내면 약한 피부에 이태리타월로 세게 미는 것과 같습니다. 계속 귀지를 건드리면 각질이 탈락되면서 귀지를 더 많이 생성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최대한 귀와 귀지에 손을 대지 않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귀는 아주 예민한 감각기관이며 한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기관이기도 합니다.
면봉으로 귀를 파지 않아야 하는 이유
- 귀를 면봉으로 자주 파면 면봉에 실밥이 떨어져 나가게 되어 귀에 안착하게 됩니다. 그 실밥이 귀에 착 달라붙어 귀를 후벼서 떼기 힘들기 때문에 병원에서 석션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이물질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발생하여 생활의 곤란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 면봉은 귀지를 더 안쪽으로 확실하게 밀어 넣는 정말 유용한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귀에 소리가 나게 하는 주범입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귀지는 제거할 필요가 있을까요?
- 귀지는 따로 파주거나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귀지는 저절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씹거나 몸을 움직일 때 귀지가 밖으로 저절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 귀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상피세포가 탈락해서 만들어진 분비물 또는 찌꺼기들이 뭉친 것으로 우리 몸에서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효소 등 여러 가지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고 귀를 방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귀지를 일부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귀지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
- 귀 안의 고막의 염증 등 귀지로 인해 안쪽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 귀지가 극도로 많이 쌓이는 경우입니다. 가루 귀지인 경우는 귀청소를 안 해도 되지만 지성피부나 물 귀지인 경우 귀를 자주 만지거나 면봉을 자주 쓰면서 서로 뭉치거나 떡이 져서 귀 안에 차곡차곡 쌓여서 덩어리처럼 귀를 막는 경우
- 만약 귀지가 외이도 안쪽을 꽉 막히게 만들 때는 진물, 염증, 냄새 등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귀쥐를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
귀지는 자연적으로 생기는 우리 몸에 유용한 성분이며 소중한 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귀쥐를 없애는 방법이라든지 하는 칼럼들이 많이 있지만 귀쥐는 꼭 필요한 존재이며 이들을 보호하는 비결은 귀를 파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냥 귀를 건드리지 않고 그냥 두는 것입니다. 가만있으면 귀지는 자신이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꼭 번거로울 때에는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귀지를 청소하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법임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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