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을 한번 경험하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원인이 뭔지도 모른 채 병원 가기도 힘이 듭니다. 그냥 무작정 침대에 누워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어지럼증, 어지러움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에 대해서 살펴보고 어지럼증 4가지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하던 일을 멈추고 당장 병원에 가야 할 어지럼증을 잘 구분하셔서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사시기를 기대합니다.
◆ 목차 ◆
어지럼증의 발생빈도
어지럼증의 증상들
어지럼증의 발생원인
어지럼증과 관련된 질환
귀에서 생기는 어지럼증
정신적인 문제로 생가는 어지럼증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한 어지럼증은?
어지럼증 예방법
정리
어지럼증의 발생빈도
어지럼증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으로 평생 동안 20~30%의 사람이 경험합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어지럼증의 발생빈도는 증가해 60세 이상에서는 5세가 증가할 때마다 어지럼증의 유병률이 10%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증상들
- 걸어가거나 움직이는 동안에 중심이 안 잡혀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기도 합니다.
- 흔하게는 앉았다 일어나거나 특정 동작을 취할 때 핑 도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 주변이나 자신이 빙빙 돕니다. 좌우 또는 상하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몸이 붕 떠 있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 때로는 눈앞이 캄캄하면서 아득해집니다.
- 기절할 것 같기도 합니다.
- 머리가 맑지 않습니다.
이 모든 증상을 통틀어서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어지럼증의 발생원인
우리 몸이 중심을 잘 잡고 필요한 동작을 잘할 수 있는 기관이 있습니다. 눈, 뼈, 근육, 인대, 힘줄 등을 말하는 근골격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귀에서 필요한 정보를 감지해 뇌로 전달합니다. 이렇게 뇌에서는 이런 정보들을 종합해서 신체 각 기관에 적절한 명령을 내려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이 기관들이 문제가 발생해 정보를 감지하고 전달하거나 아니면 뇌에서 이 정보들을 통합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어지럼증과 관련된 질환
어지럼증과 관련된 오해
- 우선 어지러우면 빈혈이나 영양 부족을 말하지만 요즘 세상에서 이러한 요인인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 또한 어지럼증에는 흔히 미식거리고 토하는 현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체해서 어지럽다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런 증상들은 어지럼증의 원인이라기보다는 동반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험한 질환
- 어지럼증을 주로 일으키는 질환만 하더라도 수십 가지가 넘지만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귀에 문제, 정신적인 문제 그리고 뇌의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이 중에서 뇌 문제로 생긴 어지럼증은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당장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에서 생기는 어지럼증
-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습니다. 사실 증상만으로 이 세 가지 원인들을 구별하기란 어렵습니다.
- 이석증은 귀 안에 들어있는 작은 돌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나와 귀 안에서 돌아다니는 질환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으나 누울 때, 누웠다가 일어날 때, 돌아누울 때,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나 1분 내로 사라지는 증상들을 보입니다.
- 전정신경염은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자신이나 주변이 빙빙 도는듯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수일 동안 지속되다 점차 회복되는 과정을 취합니다.
- 메니에르병은 귓속 내 림프액의 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빙빙 도는 증상과 함께 청력 감소, 이명, 귀 먹먹함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수시간 동안 지속되며 반복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 일반적으로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증상이 심하더라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회복도 빠릅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생가는 어지럼증
- 흔히 심인성 어지럼증이라 불립니다. 정신적인 문제는 어지럼증에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검사에서 중심 잡는 기능에는 특별히 이상이 없는데도 자신은 지속되는 어지럼증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 이러한 심인성 어지럼증은 어떤 원인이든 어지럼증을 겪고 난 뒤 그 트라우마로 인해 만성 어지럼증, 불안, 우울,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 이런 경우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보다는 주로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하거나 붕 떠 있는 느낌 또는 서 있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잃고 쓰러질 것 같은 불안감, 걸을 때 발이 푹푹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로 호소합니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한 어지럼증은?
- 물론 귀 질환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도 반복되거나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들은 전문의의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뇌 문제로 인해 발생한 어지럼증의 경우 귀나 정신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과 달리 조금만 처치가 늦어져도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뇌졸중입니다. 뇌는 5분만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도 뇌세포가 소멸되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유로 손상 부위를 최소화하고 줄이기 위해 반드시 발병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뇌졸중에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신경학적인 증상들을 동반합니다.
1.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감각이상이나 마비가 있다든지
2.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있다든지
3. 발음이 곤란한 증상 등이 동반되는 경우
4. 환자가 도저히 일어나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자세불안이 있는 경우
- 이러한 4가지 증상 중 1가지라도 보인다면 뇌졸중에 의한 어지럼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상기의 증상이 없어도 고령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와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일시적으로 몇 분 동안 어지럼증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 이러한 경우 즉시 망설이지 말고 119에 전화해서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외출 채비를 한다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자식들에게 전화하고 그들의 차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골든타임을 놓치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지럼증 예방법
-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기에 가장 위험한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럼증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뇌졸중을 일으키는 질환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 만약 이전에 뇌경색이 있었다면 주기적으로 신경과 의사의 진찰을 받으시고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 약물 복용도 잘하셔야 합니다
- 평소에는 신체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규칙적으로 생활하시고 수면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은 적당히 드시고 담배는 꼭 끊으셔야 하며 과도한 염분 섭취나 스트레스는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 어지럼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모든 운동이 어지럼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선은 간단한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서 일상생활을 회복하시고 가능하면 배드민턴 테니스 등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도 되고 근력 균형 감각도 키울 수 있습니다.
- 만약 지속적인 어지럼증이 있다면 병원의 맞춤 전정재활치료를 통해 공간 감각에 대한 신경계에 적응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리
오늘은 어지럼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각 질환별 증상과 위험한 증상이 무엇이 있었는지 검토해 보았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을 제안합니다.
1. 비타민D를 보충하십시오.
2. 저염식을 실천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십시오.
3. 평소에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4. 평소 혈관질환에 대한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필요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십시오. 그러한 음식에는 피조개, 소고기, 깻잎, 연근, 시금치, 달걀, 매실, 굴, 키위, 양배추, 해조류가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있다면 이러한 점들을 잘 숙지하셔서 건강한 활기찬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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