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편두통을 겪어보면 정말 침대를 떠날 수 없을 만큼 나를 괴롭힙니다. 그리고 이 편두통은 반복됩니다.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이 편두통의 원인과 전조증상 그리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편두통 있을 때마다 두통약을 먹는데 혹시 내성이 생기는 지도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
편두통이란?
편두통의 특징
편두통의 원인
유독 심한 편두통
편두통의 전조증상
편두통의 치료방법
평두통 치료 약에 대한 내성문제
편두통 예방 생활습관
결론
편두통이란?
편두통은 흔히 한쪽 머리가 아픈 증상을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더 엄격한 진단을 요구합니다. 편두통 진단은 다음과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 일상생활이 힘든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7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 관자놀이 부분에서 지근거리거나 드럼이 울리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 식욕부진, 오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 빛이나 소리에 예민해지는 상태가 다른 뇌질환에 상관없이 다섯 번 이상 일관되게 나타납니다.
편두통의 특징
- 편두통은 시작 후 수시간에 걸쳐 그 강도가 점차 심해지면서 움직이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편두통이라는 이름처럼 보통 머리 한쪽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양쪽 눈 주변 그리고 머리 전체에서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편두통의 원인
- 편두통은 뇌의 시상하부의 영향으로 시상과 뇌간 활성이 증가해 발생합니다. 편두통이 발생했을 때 관자놀이 부근에 맥박이 뛰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느끼는데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맥압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 것으로 통증의 역치가 낮아져서 발생합니다.
- 그 외에도 뇌간과 시상으로 전달되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평형감각 등의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빛 공포증, 소리 공포증, 손 저림, 후각공포증, 구역감, 어지럼증 등을 느끼게 됩니다.
- 통증의 발생과정에서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의 활성이 증가하는데 특히 CGRP(삼차 신경절)라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통증전달을 촉진시키는 물질의 활성이 더욱 증가해 두통을 더 강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유독 심한 편두통의 이유
- 편두통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체질적으로 더 쉽게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생리나 배란주기 등의 호르몬의 영향도 있기도 하지만 뇌의 예민도가 높은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 가족력도 영향을 미칩니다 편두통을 가진 분들을 보면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함께 편두통을 가진 경우가 흔합니다.
편두통의 전조증상
- 편두통은 크게 전구 증상 유무에 따라 조짐 편두통과 무조짐 편두통으로 나뉩니다.
- 무조짐 편두통이 조짐 편두통보다 5배 정도 많긴 하지만 두통의 증상은 비슷합니다
- 갑작스러운 시각장애가 가장 흔한 전조증상이며 수분에서 수십 분 동안 까만 점이 갑자기 나타나서 시야를 가리는 암점이 생기거나 시력감퇴가 생기거나 색이나 모양이 일그러져 보이는 착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시각 전조 외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감각전조, 팔다리 마비 증상이 생기는 운동 전조가 있을 수 있고 매우 드물게 말이 나오지 않는 증상도 있습니다.
- 대개 전조증상이 사라진 후 편두통 증상이 뒤따라 나타나지만 전조 중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전조만 있고 통증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전조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5분에서 1시간까지 지속되는데 특히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편두통 치료방법
1. 급성치료
한 달에 4회 미만으로 나타나는 저빈도 편두통의 치료법으로써 타이레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을 두통이 시작할 때 복용해서 급성기의 통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편두통에 특화된 약인 트립탄제들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예방치료
- 한 달에 4회-8회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는 고빈도 편두통이나 한 달에 15일 이상 통증이 있고 8일 이상 편두통의 양상을 보이면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편두통을 위한 치료법입니다.
- 편두통의 원인인 뇌관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를 줄이는 약물을 사용해서 편두통에 발생하는 횟수나 강도를 줄이고 급성 치료에 빨리 반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통증을 대비합니다.
- 단, 고빈도 편두통의 경우 저빈도 편두통으로 호전될 수도 있고 만성 편두통으로 악화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약물 사용에 따른 득실을 따져 예방치료 여부를 결정함으로 의료진과 반드시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3. 주사치료
- 급성치료와 예방치료와 같은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고려합니다.
- 대표적인 것으로 보톡스와 CGRP 표적치료제를 활용합니다. 편두통 유발 염증성 물질인 즉 CGRP를 차단하여 편두통을 완화하는 원리입니다. 보톡스와 CGRP 표적 치료제는 최근 10년 이내에 상용화된 치료제들로서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만성편두통이나 고빈도 편두통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4. 운동 치료
- 편두통의 관리에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가볍게 걷는 정도가 아닌 땀을 흘릴 정도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주일에 3-4회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 통증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운동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고 수개월 이상 꾸준히 할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다만 영원히 아프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편두통은 정복하는 병이 아니라 같이 사는 병으로서 당뇨나 고혈압처럼 약물을 잘 복용하고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두통약만으로도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 치료약에 대한 내성문제
- 내성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약을 먹지 않고 견디시는 분들이 관찰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약을 드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자주 생길수록 통증에 대한 예민도가 증가하고 편두통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 통증을 참으면 고생만 하고 얻는 것이 없습니다. 아플 때 빨리 약을 복용하면 통증을 일단 벗어나고 향후 만성 편두통으로 악화될 수 있는 여지를 줄입니다.
- 특히 저빈도 편두통은 급성치료 즉 진통제만으로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한 달에 두세 번 먹는 것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편두통이 생기면 주로 누워 있습니다. 누워 있으면 우울감이 생기고 두통도 더 자주 심하게 발생합니다. 실제로 편두통이 생긴 사람들이 우울증이 잘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는 약물치료를 통해 끊어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그 활동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규칙적이고 활기차게 바꿔주면 오히려 더욱더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 예방 생활습관
- 건강하고 일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십시오.
- 심한 불면이나 과도한 수면을 피하십시오.
- 불규칙적인 식사나 과음이나 과식 등을 피하십시오.
-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편두통이 발생할 시 그 음식을 피하십시오.
결론.
편두통은 참는 병이 아닙니다. 두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투통이 시작되려는 조짐이 있거나 두통이 약하게 올 때 그냥 약을 드시고 안정을 취하십시오. 약간이라도 회복이 되면 가볍게 걸으십시오. 아무리 약을 먹어도 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맞춤처방을 받고 그에 맞는 약을 복용하십시오. 요즘 좋은 약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편두통은 잘 관리될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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