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씨앗의 효능 고르는 법/ 보관방법 / 맛있게 먹는 방법 / 장어 유의할 점

복숭아는 여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복숭아는 복날에 먹는 여름 대표 과일입니다. 복숭아는 여름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과일이라 여름에는 귀한 몸입니다. 초복에는 삼계탕 같은 육류를 먹고, 중복과 말복에는 복숭아를 먹어야 원기 회복에 좋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심지어는 달밤에 벌레 먹은 복숭아를 먹으면 미인인 된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오늘은 복숭아의 종류와 효능, 고르는 법, 보관 방법, 먹는 방법, 유의사항 등 모든 것을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숭아의 씨앗의 효능 고르는 법/ 보관방법 / 맛있게 먹는 방법 / 유의할 점

 

◆목차◆

복숭아란?

복숭아의 종류

복숭아 씨앗의 효능

복숭아 고르는 법

복숭아 변색 막는 방법

복숭아의 7가지 효능 ​

복숭아 보관 온도

복숭아 맛있게 먹는 법

복숭아 드실 때 유의할 점

 

복숭아란?

• 중국에서 불로장생 과일의 상징인 복숭아는 원산지가 중국입니다. 복숭아를 도자(桃子)라고도 불렀으며 복숭아꽃은 무릉도원의 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 복숭아의 품종은 전 세계 약 3,000여 종이 분포한다고 하나 국내에서 유통되는 품종은 약 20여 종으로 현재에도 품종들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복숭아의 종류

• 복숭아는 수확시기에 따라 6월 천도, 7월 백도, 8월 황도라고 불리며 흰 백도와 노란색인 황도로 나뉩니다.  인기 품종은 우리나라 생산량의 약 44%를 차지하는 백도입니다. 과육은 흰색이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풍부합니다.
• 황색인 황도는 무게가 300g 정도로 큰 편이며 단맛이 높고 10월까지 수확하는 늦복숭아이며 국내 생산량의 약 11%를 차지합니다.
• 복숭아는 후숙과일이기 때문에 대부분 덜 익은 상태로 수확합니다. 따라서 맛있게 추가숙성이 될 때까지 두었다 먹는 게 좋습니다. 복숭아는 꼭지 반대쪽으로 갈수록 당도가 높아집니다.

 

복숭아 씨앗의 효능

복숭아 씨앗에는 독소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안화합물이라는 자연독소가 함유돼 있어 씨는 먹을 수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안화합물 자체는 유해하지 않으나,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 청색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재로는 쓰입니다.

 

한방에서는 복숭아씨를 도인(桃仁)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

• 복숭아 씨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어 하복통, 생리통, 타박상에 사용됩니다.
• 그리고 장 내부를 윤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나 피부 가려움증에 사용됩니다.
• 특히 복숭아 씨는 여성의 자궁 질환에도 많이 사용되며 생리불순이나 갱년기 장애 등에 사용됩니다. 여성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복숭아 고르는 법

• 상처가 없고 달달한 향이 강한 복숭아가 좋습니다. 과실이 크고 모양은 변형 없이 고르며 착색도 고른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은 동그스름한 것이 맛있습니다.
• 백도는 봉합선 기준으로 양쪽이 균일하며 표면이 유백색인 것이 좋습니다. 흰색보다는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것이 좋습니다. 황도는 타원보다는 원형에 가까운 것이 좋습니다.
• 표면상 복숭아 표면의 빛깔이 고르지 못하다면 작업 시 눌림에 의한 상처일 가능성이 있음으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복숭아 변색 막는 방법

• 복숭아는 껍질을 벗기면 빠르게 변색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레몬즙을 뿌리거나 비타민C를 녹인 물에 담갔다가 건지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잔털을 제거하면 더욱 좋습니다. ​

 

 

복숭아의 7가지 효능

복숭아는 수분과 당분 함량이 풍부하며 아스파르트산, 칼륨, 각종 유기산, 베타카로틴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며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 피부미백·모공수축

• 농촌진흥청에서 실험한 결과 복숭아 추출물이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막는데 도움을 주어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류 그리고 당분은 피부 건강과 피부 미백에 좋으며 탄닌과 마그네슘 성분은 피부 탄력과 모공수축에 도움을 주며 기미나 주근깨도 예방합니니다.
• 특히 복숭아 잎에 많이 있는 탄닌의 떫은 성분은 피부트러블이나 구내염을 완화시킵니다.

 

2. 유방암 예방·다이어트 효과

•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의 생성을 억제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껍질에 들어 있는 카테킨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 복숭아는 단맛이 강하지만 열량은 낮습니다. 천도 100g당 32kcal, 백도와 황도는 100g당 49kcal로 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풍부해 포만감을 생기게 해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입니다.

 

3. 면역강화·노화 방지

• 복숭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 유해산소의 예방, 피부 건강 유지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영향을 줍니다.
• 황도와 천도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지만 백도에는 미량 함유돼 있다. 황도 100g당 105ug, 천도 100ge당 94ug이며 백도는 황도의 35분의 1 수준인 100g당 3ug에 불과합니다. 이 점 유의하셔서 제품을 자신의 원하는 기능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4. 해독작용·피로해소

• 복숭아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아스파르트산(아스파라긴산)입니다.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아스파르트산은 천도에 가장 많이 들어 있어 100g당 460mg이며 황도 214mg 보다 약 2.14배 많다. 백도는 100g에 267mg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아스파르트산은 숙취해소 효능이 뛰어나며 만성피로를 개선하고 간 해독과 항체 생성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시판 중인 소주 대부분은 아스파르트산을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5. 변비 개선·대장암 예방

•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들어 있는 복숭아는 변비 개선 효과와 대장암을 예방해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줍니다.
• 총 식이섬유 함량은 황도 100g당 4.3g, 천도 100g당 3.8g, 백도에는 100g당 2.6g 들어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황도가 100g당 2.1g으로 가장 많습니다. 총 식이섬유의 하루 권장량은 여성 20g, 남성 25~30g입니다.
• 대과형 백도 1개의 무게는 약 260g으로 백도 1개를 섭취할 경우 총 식이섬유 6.76g을 먹게 됩니다. 황도의 무게는 약 300g으로 황도 2개를 먹으면 하루 권장량의 총 식이섬유를 먹을 수 있습니다.
•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 서식하는 유익한 균의 먹이가 되어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양을 늘려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습니다.

 

6. 니코틴 제거 등 노폐물 배출

 

복숭아에 함유된 천연 알칼리 성분인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은 흡연 욕구를 부드럽게 하며 몸속 니코틴을 제거,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줍니다.

 

7. 고혈압 예방·콜레스테롤 조절

• 복숭아의 신맛을 내는 성분은 칼륨입니다. 이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칼륨 함량은 천도 100g당 231mg으로 가장 많으며 백도 100g에 216mg, 황도는 100g당 188mg으로 나타납니다.
• 또 복숭아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나쁜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혈압과 트리글리세라이드를 조절해 심장병 등 성인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복숭아 보관 온도

• 복숭아는 8~13℃ 일 때 식감과 단맛, 과즙 등이 가장 좋습니다. 황도는 3~5℃, 백도는 8~10℃에서 보관합니다.
• 익은 복숭아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0~1℃ 정도로 냉장 저장하면 2~3주간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냉장실에서 0℃보다 낮은 온도로 장기간 보관할 경우 단맛이 떨어지고 과육과 껍질이 변함으로 최대한 빨리 드시도록 권해드립니다.
• 단단한 복숭아는 씻지 않고 신문지를 덮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실내에 두면 보관 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복숭아 맛있게 먹는 법

• 복숭아는 껍질 채 드십시오. 상기의 언급한 좋은 효능은 대부분의 영양소가 껍질에 있습니다.
• 노화 예방에 좋은 카테킨 성분은 비타민C와 비타민E의 항산화력이 더해지면 효과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레몬이나 키위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섞어 드십시오.
• 복숭아에 열을 가해 구워주면 달콤한 맛이 더 강해진다.

 

복숭아 드실 때 유의할 점

• 장어와 함께 드시지 마십시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주면, 장어의 지방 성분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해 심한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복숭아는 좋은 성분들이 많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복숭아의 알레르기 반응은 목의 가려움증,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복숭아 섭취를 중지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오늘은 복숭아의 종류와 효능, 고르는 법, 보관 방법, 먹는 방법, 유의사항 등 모든 것을 다루어보았습니다. 다른 과일들은 요즘 사시사철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복숭아만큼은 제철에 나왔다가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영양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복숭아가 여름에 먹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은 여름철에 기운이 빠질 때 보약을 챙겨주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먹고 건강하라는 "무언의 압력"이 있는 것입니다. 여름철 잘 극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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