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가 발병하면 신경주사를 많이 맞습니다. 오늘은 허리 신경 주사에 대해서 꼭 알아야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신경주사 놓은 방법과 약재, 통증 줄이는 과정, 권장 횟수와 부작용, 주사 후 주의사항, 효과 지속 기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내용을 참조하신다면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목차 ◆
허리 신경 주사란?
경막 외 신경 차단술 - 신경주사 놓는 방법
신경주사의 약재
신경주사의 통증 줄이는 과정(기전)
신경 주사의 권장 횟수
신경 주사의 과다 주사 시 부작용
신경주사를 맞고 난 후 주의사항
신경주사의 효과 지속 기간
신경주사의 비용
정리
허리 신경 주사란?
- 허리 신경주사는 스테로이드주사, 뼈주사, 신경차단술, 경막 외 신경차단술, 신경블록. 꼬리뼈주사 등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의미합니다.
- 스테로이드주사는 염증이 생긴 신경 주위의 스테로이드와 국소마취제 등의 약물을 투입해서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 전달을 차단시키는 치료입니다. 그래서 차단술이라고도 합니다.
- 참고로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은 이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코티코 스테로이드(cortico steroid)로 운동선수들이 불법으로 쓰다가 도핑해서 걸리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완전히 다른 성분입니다.
경막 외 신경 차단술 - 신경주사 놓는 방법
- 허리 신경 주사의 종류는 경막 외에 놓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바로 경막 외 신경 차단술입니다. 경막 외 신경차단술은 척추관 내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 공간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입하는 시술로서 세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 방법은 시술의 난이도가 다르고 사용목적이나 증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 신경주사 놓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 가장 난이도가 쉬운 꼬리뼈를 통해서 약물을 넣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두 번째는 척추 뒤에 후궁 사이에 약물을 넣는 방법이며, 세 번째는 추간공에서 선택적으로 신경근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이 세 번째 방법이 선택적 신경차단술의 시술 난이도가 가장 높으며 특정 신경근에 대해서 주사를 놓기 때문에 치료 목적 외의 진단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즉 특정 신경근의 선택적 신경 차단 주사를 놨을 때 통증이 확 줄어든다면 원인 부위를 정확히 찾은 것입니다.
- 허리 신경주사는 사용하는 목적과 증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서 적절한 주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경주사의 약재
- 신경 주사는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을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마취제 성분은 처음 약물이 들어갈 때 통증을 일으키지 말라고 주입하는 것으로 단지 몇 시간이 지나면 이 마취제의 효과는 없어집니다. 그리고 이 마취제 성분은 겉에 있는 감각 신경만 마취하고 운동신경은 마취하지 않습니다.
- 그런데 근육량이 적거나 나이가 많은 노인의 경우에는 운동신경까지 마비되는 경우가 있는데 시술 후 일정 시간 동안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 저하 등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특히 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경주사의 통증 줄이는 과정(기전)
- 스테로이드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 시간은 약 2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주사를 맞고 몇 시간 뒤에 마취제 성분이 풀리고 나면 2-3일 정도는 더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스테로이드 성분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통증이 사라집니다.
- 스테로이드 성분이 통증을 줄이는 기전 즉 과정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억제해서 염증반응을 강제로 없애는 것입니다. 염증이 사라지니 통증도 좋아집니다. 사실 스테로이드처럼 염증을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줄이는 약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 그런데 이 약이 오로지 염증만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한 목적 외에도 원래 우리 몸에서 나오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합성한 것입니다. 한때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수많은 신진대사에 깊숙이 관여하여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가 어떻게 해서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부수적인 작용을 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아래의 칼럼을 참조하신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잊지말자! 신경주사, 스테로이드주사(뼈주사)의 효과와 부작용
신경 주사의 권장 횟수
- 스테로이드 주사의 횟수는 부작용과 관계가 깊습니다. 많이 맞을수록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의료계에서 합의된 사항은 아니지만 신경 주사의 권장 횟수에 대해서 많은 권위 있는 의사들은 일 년에 3-4회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계 최초로 스테로이드를 개발하여 노벨상을 받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스테로이드는 1년에 3-4회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신경 주사의 과다 주사 시 부작용
- 신경 주사의 횟수 제한을 두는 이유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해서 사용할 경우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우선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은 크게 시술의 부작용과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뉩니다.
- 시술 부작용은 출혈이나 신경 손상 등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주사를 잘못 찔러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그래서 신경주사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으면 이러한 문제는 없앨 수 있습니다. 시술의 숙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 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은 불면증, 안면홍조, 오심, 발진, 발열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가장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부작용인데 사실 이런 문제는 횟수와 용량만 조절하면 발생하더라도 심각하지 않고 2주 정도 경과하면 좋아지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부작용으로는 혈당 증가나 감염입니다. 따라서 당뇨환자는 신경 주사치료 전,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감염 문제는 스테로이드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감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맞으면 뼈, 인대, 힘줄 등이 약화되고 수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문제는 허리가 아프신 분들이 의료 관광을 하듯이 이 병원 저 병원 옮겨 다니면서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는 분들이 있습니다. 무슨 주사를 맞았는지 , 용량과 횟수를 초과하지는 않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정해 준 스테로이드 용량과 횟수를 많이 초과하면서 부작용에 더 많이 노출되게 됩니다.
- 따라서 허리주사를 맞을 때 내가 맞은 주사가 무엇인지 , 주사의 명칭이나 성분이 무엇인지, 스테로이드주사를 정확히 일 년에 몇 번 맞았는지 반드시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파악되려면 정기적으로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아는 전문의를 정해두고 꾸준하게 치료받는 것입니다. 혹시 사정상 병원을 옮기는 경우 반드시 상기의 상황을 알아두시고 가시는 병원에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스테로이드의 정해진 용량과 횟수를 초과해서 생기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신경주사를 맞고 난 후 주의사항
- 신경 주사가 통증은 제거하지만 진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사를 맞고 신경근에 생긴 염증이나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찢어진 디스크를 회복시키거나 좁아진 척추관이 넓어진 것은 아닙니다. 신경 주사를 맞고 통증이 줄어들면 좋아졌다고 착각을 해서 무리한 활동을 하게 되면 통증의 감소 기간이 더 잘 짧아져서 통증이 더 빨리 나타나거나 찢어진 디스크가 더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사실 손상된 디스크를 회복하는 건 결국 우리 몸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복되는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우니 신경 주사가 그 고통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사를 맞고 손상된 디스크가 치유될 때까지 허리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보통 디스크에 외피가 찢어지면 회복기간은 1년 이상으로 보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오래 앉아 있는 것이나 허리를 구부리는 것,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 등 허리의 나쁜 자세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신경주사의 효과 지속 기간
- 평균적으로는 2-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데 스테로이드 약물이 정확한 부위에 들어갔는지가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허리 신경주사가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은 환자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모두 다 다릅니다. 효과가 수개월에서 1년식 가는 사람도 있고 아주 단기에 그치는 사람도 있고 한번 맞고 그걸로 끝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 그런데 이 효과가 급성 질환일수록 더 좋은 경향이 있고 만성 질환일수록 효과가 덜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주사는 일반적으로 급성 허리 디스크의 효과가 가장 좋고 만성적인 성격이 강한 협착증 등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 또 스테로이드 주사를 반복해서 여러 번 맞을 경우 점점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분들 중에서 이 스테로이드 주사를 아플 때마다 언제든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만성 통증이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남아 있다는 의미이므로 주사를 맞고 좋아지더라도 조만간 언제든 다시 아플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아플 때마다 계속 주사를 맞는다면 허리가 약해지고 나중에 수술을 하게 될 경우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반드시 정해진 한도 내에서만 맞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기간 내 허리를 잘 관리하고 또 신경 주사가 아닌 도수 치료, 재활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회복하는 방법들도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주사보다는 진지하게 수술을 고려하십시오.
신경주사의 비용과 실비
- 신경주사의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적용이 되는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제 외에 추가적으로 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약재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비급여 약재는 신경과 주변조직의 유착 부분을 용해시켜 주고 다른 약물들이 잘 확산되고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약물입니다. 이 비급여 약재 때문에 신경 주사 의 가격이 병원마다 보통 몇 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치료비실비는 적용이 가능하며 추후 나오기 때문에 미리 치료비는 계산하셔야 합니다.
정리
오늘은 신경주사 놓은 방법과 약재, 통증 줄이는 과정, 권장 횟수와 부작용, 주사 후 주의사항, 효과 지속 기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근육량이 적거나 나이가 많은 노인의 경우에는 운동신경까지 마비되는 경우가 있는데 낙상에 특히 주의하십시오. 또한 당뇨환자는 혈당증가나 감염의 문제가 있음으로 스테로이드 주사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또한 가장 심각한 부작용으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맞으면 뼈, 인대, 힘줄 등이 약화되고 수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등통증 -등이 결리고 아픈 이유? 부위별 의심할 만한 질환들! 예방법
근손실 예방하는 단백질 섭취 - 올바르게 먹는 방법과 식단
팔방미인 식초의 효능!! 드시는 방법 활용법 고르실때 유의사항 부작용
댓글